대구 북구에 있는 농가 2곳에서 소 브루셀라가 발병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북구청은 최근 농가 2곳에서 송아지를 포함한 소 47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모두 살처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근 지역 농장의 소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 농가에 소독약을 배포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한 브루셀라 병이 별병된 2곳의 농가 주인을 상대로 인체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통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브루셀라 병이 사람에게 전염되면 두통,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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