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장으로 한 때 비난여론에 휩싸였던 '조강지처클럽' 시청률이 30%로 회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야기가 지지부진 한데다 얽히고 설킨 조강지처들의 관계가 점점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조강지처클럽'은 전국기준 30.3%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 대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 방송분 25.6%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난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갈등이 반복되는 건 방송 연장에 따른 대처에 불과하다"며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 지속되면서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지루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KBS 2TV '엄마가 뿔났다'는 전국기준 32.4%의 시청률을 기록, 첫회 4.8%를 기록한 경쟁작 MBC '내인생의 황.금.기'를 가볍게 따돌리고 토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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