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강호동이 '얼음 주먹'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의 힘에 넘어가는 '굴욕'(?)을 당했다.
종합격투기 M-1 챌린지서울대회 홍보를 위해 27일 한국을 방문한 표도르는 30일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 방송에 참여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표도르에게 자신을 한국의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씨름 격투기 대결을 신청했다.
강호동의 도전에 응한 표도르는 강호동을 가볍게 쓰려뜨리며 '격투기 황제'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가볍게 넘어가는 강호동의 모습을 본 출연진은 "0.1톤의 강호동이 저렇게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과 표도르의 씨름 대결 방송은 다음 달 6일 저녁 6시 3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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