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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은 이제 NASA의 `아이라식'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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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은 이제 NASA의 `아이라식'이 대세?!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1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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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을 위한 시력교정술로 승인한 `아이라식(iLASIK)'으로 시력교정술에 새 장이 열렸다.

근시나 노안 등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한 시력교정은 그동안 `PRK →일반라식(90년대) →웨이브프론트라식(2003년) →인트라라식(2005년)' 등으로 발전되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을 위한 시력교정술로 승인한 `아이라식(iLASIK)'까지 일반인들에게 시술되고 있다.

아이라식은 레이저를 이용해 눈의 각막절편(덮개)을 얇게 만들어 각막을 두껍게 남기고, 각막절편을 만들 때도 90도에 가까운 경사각을 유지함으로써 외부의 압력으로 덮개가 밀려나는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 게 특징으로 특히 각막의 미세한 높낮이를 나타내는 `고위수차'를 줄여 기존 라식수술 후 생겨났던 빛 번짐과 눈부심 등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으로 6억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아이라식 장비를 미국서 도입하는 안과병원들도 크게 늘어 이미 대학병원 중에는 세브란스병원이 아이라식을 도입한데 이어 누네안과병원과 강남밝은세상안과, 새빛안과병원 등 국내 10여개 이상의 병원이 이 장비를 도입해 시술하고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아이라식을 두고 `제5세대 라식'이라고 부르면서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 최고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27일 아이라식연구회(회장 김응권 연세의대 안과 교수)가 올 4~7월 국내서 이뤄진 아이라식수술 212안을 분석한 결과, 수술 1주일 후부터 1.0 이상의 시력을 얻은 환자가 전체의 9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회 김진국 이사(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는 "아이라식은 합병증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철제 칼이 야기했던 라식 수술의 부작용을 거의 없앴다"면서 "수술 후 각막 확장증이나 심한 안구건조증 등의 합병증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시술된 전체 시력 교정수술 가운데 42.5%가 아이라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라식은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 시력교정의 전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 같이 많은 장점을 가진 아이라식도 시술비가 라식수술의 2배 이상으로 비싸다는 단점과 함께 수술 전눈 검사에서 선천적으로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안압이 높으면 기존 라식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을 삼가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기존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우려해 수술하지 못했거나 초고도 근시 환자라면 시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것이  전문가들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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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인데??? 2008-09-01 15:50:20
짱인데???
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