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신청과 이의에 대한 반대의견 등을 제외한 실제 이의신청 건수는 328건, 총 137개 문항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영역이 72건, 수리 가형이 11건, 수리 나형이 5건, 외국어영역이 24건이었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정치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문화 27건, 한국근현대사 19건, 한국지리 15건, 법과사회 13건 등 총 129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생물I 19건, 지구과학I 15건, 화학I 11건, 생물II 10건, 지구과학II 6건, 화학II 4건, 물리I과 물리II 각 1건 등의 순이었다.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에서도 각각 11건, 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사회탐구에서 가장 많은 이의신청 들어 온 정치과목에서는 A(대통령제)와 B(의원내각제) 두 가지 정부 형태의 특징을 설명한 보기 가운 데 옳은 것을 고르도록 한 9번 문항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평가원은 `A(대통령제)의 의회는 각료 임명에 대한 동의를 할 수 있다'는 ②번 보기를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B(의원내각제)의 의회는 행정부 수반을 탄핵할 수 있다'고 한 ③번 보기도 정답이 된다는 게 이의신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평가원은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를 거쳐 26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다음달 1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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