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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난생 처음 먹는 아기 분유에 이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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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난생 처음 먹는 아기 분유에 이물질이...
  • 최은영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01 0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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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일된 아가의 엄마입니다.

    출산 이후 매일 프리미엄명작을 아가에게 혼합수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9일 분유를 새로 개봉하자마자 4mm 정도의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럭비공을 양쪽에서 잡아당긴 형태입니다.

    회사로 연락했더니 다음날인 10일 여직원이 와서 이물질과 분유를 수거해 갔습니다. 2~3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길래 내가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28일 매일분유 직원이 방문하여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이물질은 보푸라기라고 하였고, 자기네 생산공정에서는 전혀 들어갈리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인 저희쪽에서 넣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데….

    아가들이 먹는 분유입니다. 이런 실수를 해 놓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교묘히 전가시키는 업체들의 행태를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29일 회사쪽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만날 마음이 없다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번엔 집으로 남자직원이 찾아왔더군요. 대신 분유 2개를 보상해주겠다고 합니다.

    나는 처음부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었습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기가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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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2006-12-01 12:22:56
애기들 식품 정말 조심조심 살피고 또 살펴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