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조폭 행동대장 살해 암매장..2명 검거
상태바
조폭 행동대장 살해 암매장..2명 검거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23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력조직 행동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고속도로변에 암매장한 일당 2명이 사건발생 18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울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장 김모(41)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백모(34), 이모(3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주범 이모(45)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달아난 이씨는 지난 2005년 7월26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5천만원을 빌려 간 폭력조직 행동대장 김모(41)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틀 뒤 후배인 백씨와 이씨를 불러 시신을 냉장고 포장박스에 넣어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변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 이씨는 범행 직후 김해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행방불명된 김씨가 살해된 뒤 암매장됐다"는 소문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 오다 지난해 6월 고속도로변에서 발견된 유골이 감식결과 김씨로 판명됨에 따라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