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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다폰 ‘아이폰’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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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다폰 ‘아이폰’에 판정승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2.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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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디자인의 애플 아이폰에 가려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LG전자의 전략 상품 ‘프라다폰’(모델명 LG-KE850). 세계적 정보통신 전시회인 3GSM에 공개된 뒤 해외에서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제품 첫 공개 당시 아이폰과 디자인 유사논란까지 있었지만 요즘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폰 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CNN, 뉴스위크, 비즈니스위크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프라다폰을 비중있게 다뤄 눈길을 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LG전자 프라다폰이 휴대폰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대서특필했다. 이와 함께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한 LG전자 프라다폰 성공이 앞으로 휴대폰의 외양을 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비즈니스위크’는 LG전자와 프라다가 공동 개발한 프라다폰이 업계의 구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LG전자 프라다폰은 우아한 디자인과 그래픽 인터페이스, 명품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프라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매우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타 제품들과 차별성을 띤다고 호평했다.

CNN은 올 한 해 IT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터치스크린의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LG전자의 프라다폰을 소개, 프라다폰의 메인 화면과 작동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로이터도 LG전자 프라다폰이 고급 취향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프라다사 관계자의 코멘트를 통해 “프라다폰은 특히 여성들에게 있어 지위와 이미지에 대한 관심을 잘 드러내 주는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경제 전문지인 ‘한델스블라트(Haldelsblatt)’는 휴대폰 업계에 터치스크린 붐에 대한 특집기사를 통해 LG전자 프라다폰을 최고의 터치 스크린 적용 제품으로 선정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LG전자는 프라다폰 첫 공개 당시 애플 아이폰과의 디자인 모방 논란에 휩싸이며 적잖은 곤욕을 치렀다. 프라다폰이 아이폰이 공개되기 이미 한달 전에 유럽 지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일부 언론은 아이폰과의 유사점을 꼬집으며, 심지어 아이폰을 모방했다고 프라다폰을 폄하하기도 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얻기 시작한 프라다폰은 이달 말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 판매 가격 기준 최저 600유로에 판매되는 것을 시작으로 프라다 매장과 휴대폰 전문 매장에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는 올해 2/4분기에 나온다./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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