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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전자 납치강도 추격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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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전자 납치강도 추격 검거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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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승용차를 주차하던 여성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하던 강도용의자가 순찰차 4대를 동원해 추격한 경찰관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23일 오후 5시 5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승용차를 주차하던 원모(61.주부)를 신모(27)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 강제로 차에 태워 인근 이기대공원으로 납치했다.

원씨가 갖고 있던 현금 13만원 빼앗은 신씨는 원씨의 외제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원씨는 때마침 사건현장을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남부경찰서 용호지구대에 피해신고를 했고 용호동 일대에서 순찰중이던 순찰차 4대가 즉시 무전을 받고 원씨의 벤츠승용차를 찾아 나섰다.

곧이어 이기대 교차로에서 경찰에 발각된 신씨는 중앙선을 넘고 교통신호를 위반해 달아나는 등 `광란의 질주'를 하다 용호동 부산은행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차에서 내려 300m가량 떨어진 주차장 화장실에 숨어 있던 신씨를 수색작업을 통해 발견한 김점섭 경장 등 용호지구대 소속 4명의 경찰관은 흉기를 들고 거세게 저항하던 신씨와 격투를 벌였고 결국 범행 발생 20여분만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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