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24일 오후 2시 CGV 용산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김옥빈의 파격적인 베드신과 송강호의 파격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박쥐'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로 송강호의 순정적이고 감성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송강호와 김옥빈의 파격변신은 국내 최초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셜 인터내셔널 픽처스의 투자-제작 유치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강호는 김옥빈에 대해 "높은 난이도의 촬영 부분에서 놀라운 표현력을 보이는 김옥빈을 보고 놀랐다"면서 "김옥빈은 캐내야만 하는 어마어마한 원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옥빈은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드신과 관련, "베드신이 힘들지 않았다"면서 "베드신도 다른 장면들과 마찬가지로 영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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