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국제관계학과가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에 한나라당 김애실 심재철 이계경 의원, 열린우리당 이경숙 이시종 의원을 선정했다.
선정 작업은 이 학과 학생 100여명이 국내 주요 언론보도 및 관련 기관 자료, 의원별 개인홈페이지 등 각종 자료를 분석해 지난 1년간 의원들이 보여준 의정활동의 성실성과 적극성, 활동성 등을 평가하고 자체 설문조사까지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원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베스트 5에 선정된 의원 가운데 이계경 의원과 심재철 의원은 입법 부문에서, 이시종 의원은 국민대변자로서의 활동성 부문에서, 김애실 의원과 이경숙 의원은 성실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행사는 한국정치가 맑아져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 대학 국제관계학과 주최로 2004년 만우절 때부터 실시돼왔다.
학생들은 30일 오후 3시 인문관 원형강의실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회를 겸한 만우절 기념행사를 갖고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학 국제관계학과 강경태 교수는 "정직한 정치, 책임있는 정치를 갈망하는 대학생들의 염원이 정치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원들에게 자극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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