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선배의 부탁으로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씨씨××× 라는 다단계 사업자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배에게 '다단계는 정말 싫다'고 이야기 하였으나 그런 것이 아니니까 믿고 구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무전기처럼 생긴 핸드폰을 사용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SKT를 이용하고 있었고 다른 곳에서 구입했으면 발생될 장기 가입자 할인 및 포인트 등을 모두 포기해가며 선배가 부탁하는 터라 아무 생각하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바꾸어 주었던 것입니다.
선배에게 바꾸겠다고 하자 사무실에 함께 있는 여자(일산지역에서 10여대를 판매한 우수자라 함)가 80만원 상당의 DMB폰과 32만원 상당의 핸드폰이 있으니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될 수 있는 대로 본인들도 장만해 가지고 있는 DMB폰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32만원짜리만 해도 충분히 품질이 좋은 것 같으니 그것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 칠 후 연락이 와서 찾아가니 (나중에 안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판매용으로는 모델도 없는 일명 ‘스텔라폰’이라는 공짜핸드폰(모델명:삼성 SPH-E32000)을 번호이동 해주고는 건네 준 것이었습니다. 모델은 이것 한가지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가격은 31만9000원이지만 11만원을 할인해 준다고 하여 20만 9000원만 내면 되는 줄 알았더니 11만원은 회비라고 해서, 결국은 31만 9000원 모두를 받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작성해야 하는 서류도 서명해야 할 곳만을 가리키며 서명만 받고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1만9000원은 카드로 모두 긁었고 이에 11만원은 빼고 청구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가입 시 모두 납입하는 회비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이상하여 분납을 한다고 하였고 이들은 분납총액을 31만9000원으로 하여 계속 청구를 하고 있으며, 저는 11만원은 납입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보통신부에 민원청구 할 때도 본인에게 전화하여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는 말만 하고, 나중에는 만족한 상담이 되었느냐며 약을 올려 몇 마디 말한 뒤 끊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또한 당시 선배를 믿었기 때문에 잘 해주겠지 하고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서 사용했으나, 보는 사람마다 이런 것을 누가 그렇게 주고 구입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잘 아는 선배가 권해준 것이니 사용해야지 하며 사용하다가 통화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감도가 전혀 좋지 않아 수신이 잘 안 돼 선배에게 이러한 내용을 이야기 했으나 ‘내 것은 이상이 없는데 네 것만 왜 그러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직업상 고객과 통화를 많이 해야 하는 관계로 너무 불편해 2007년 1월5일 KTF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한 뒤에는 청취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감도도 더 좋았습니다.
이 당시 느낀 점은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또 핸드폰 교체 때 LGT에서는 그동안 사용한 사용요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이동을 못해 사용료를 완납하고 KTF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KTF사용요금 청구서에 LGT 1월분 사용료까지 청구된 것입니다. 이에 KTF에 이와 같은 내용을 말한 후 청구서를 분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리는 안 된다며 LGT에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LGT에서는 ㈜씨씨××× 에서 보내진 자료에 의해 청구되어지며 2007년 1월 5일까지 사용된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씨씨××× 에 문의해 보라고 했습니다.
2월12일 LGT에 문의해 본 결과 씨씨××× 와 통화한 내용이 똑 같았습니다. 이에 영수증과 청구서를 찾아 대조해보니 부당청구 한 것 같아 LGT와 씨씨××× 를 대상으로 민원을 청구하는 바입니다.
만약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가며 청구금액을 수납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것들이 추후 다른 소비자들에도 피해가 안 가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참고로 LGT 수납 영수증1매와 LGT 2월 요금청구내역서 1매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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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씨씨××× 사업부장은 “별정통신업체로 영업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소비자가 제보한 내용을 꼼꼼히 살펴 본 결과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로 드러났고 또 부당요금 관련한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또 “핸드폰도 2종류만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 부분도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공짜폰을 준 것이 아니고 정상적인 영업을 한 것이며, 그럴 리도 없지만 만일 회사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