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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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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선언
  • 백상진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4.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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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펀드를 조성하고 모든 사무실에서 재떨이를 추방키로 하는 등 담배와의 전쟁을 선언해 주목 받고 있다.

부산은행은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영업환경 조성 차원에서 1일부터 6개월간 금연운동에 들어갔다.

부산은행은 먼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금연 캠페인 참여와 금연 동기부여를 위해 금연펀드를 설정, 시행한다.

금연펀드란 금연 성공시 일정 금액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금연신청 직원과 은행 측이 각 10만 원씩 금연펀드를 출연해 금연신청 직원이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20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그러나 3개월의 사후관리기간 중 흡연 사실이 발각(?)되면 축하금의 2배인 40만 원을 내놓아야 하며, 이 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 된다.

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본부와 각 영업점을 금연구역(Fresh Zone)으로 지정해 흡연을 금지고 재떨이를 모두 추방키로 했다.

또 부산시, 보건소,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협조를 받아 직원들의 금연 클리닉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금연 껌, 금연 패치, 금연 캔디 등 금연보조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박영봉 홍부부장은 "업무상 스트레스가 많은 은행원들의 흡연율이 높다"며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게 됐으며, 캠페인 기간 후에도 전 본부 및 영업점을 금연구역으로 계속 유지해 환경 친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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