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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부품 생기면 고쳐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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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부품 생기면 고쳐 줄께"
"지금은 부품 없어… 한달 후에 올지 모르니 광랜으로 바꿔쓰라"
  • 윤정호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0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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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텔레콤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회사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을 연결하는 부품이 없으니 나중에 있으면 고쳐주겠다고 하니 이것이 AS기사가 할 말 입니까.”

저는 몇 년째 하나로 텔레콤으로 인터넷을 서비스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되어 AS를 신청했습니다. 

다음날 서비스기사가 “아파트 지하에 하나로 통신연결 부품이 고장 나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됩니다, 부품은 지금 가지고 있지 않으니 나중에 부품이 있으면 고쳐준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럼 “부품이 언제 오느냐”고 하자 “내일 올지, 한 달 뒤에 올지는 모릅니다. 빨리 연결하고 싶다면 광 랜으로 바꾸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게 무슨 행위입니까?  

이번에는 다른 경우이지만 저희 회사는 하나로통신 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업장소인 만큼 전화는 가장 중요한 통신수단임에 틀림없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끊겨 하나로통신에 문의했습니다. 

하나로 측에서는 건물주가 중계기 전기료를 못 내겠다고 해 철거시켰다고 합니다. 건물주와 하나로의 싸움 때문에 애꿎은 다른 사람이 피해를 당해야 합니까?  

영업장소에서 전화가 두절되면 손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 그들은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건물주는 건물주대로, 하나로 통신은 건물주에 떠넘기고 있어 건물주와 하나로통신의 ‘핑퐁게임’에 우리만 피멍이 든 것입니다. 

너무나 화가 나고 울화통이 치밀어 결단을 내렸지요.

회사 전화는 다른 회사 전화로 옮기고, 집에 인터넷은 해지 후 타 통신업체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로’를 두 번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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