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위치한 모 스키장에서 중학생이 사망해 스키장 안전관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오후 4시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스키장에서 홍콩 관광객 천 모(남.16세)군이 스키를 타다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천 군은 가족 등 관광객 30여명과 함께 스키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천 군이 쓰러져 있던 슬로프 왼쪽 부분의 안전펜스가 찢어진 점으로 미뤄 스키를 타다 안전펜스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2007년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에서 눈썰매를 타던 10대 3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 스키장의 허술한 안전관리 문제는 매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스키장 주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해지는 등 스키장 안전관리가 강화되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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