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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렉서스 에어컨서 하얀가루'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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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렉서스 에어컨서 하얀가루'펄펄'"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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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된 일부 도요타 렉서스 승용차의 에어컨에서 백색 가루가 나오는 일이 발생해 소비자원이 국토해양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소비자원은 18일 2007년형 도요타 렉서스 ES-350 차량의 에어컨을 켤 때마다 차안에 흰색 가루가 쌓인다는 자동차 결함신고를 받아 검사한 결과, 수산화알루미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산화알루미늄은 에어컨 내부 증발기를 코팅하는 데 쓰이며, 인체 유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08년 11월 도요타 렉서스를 구입한 김 모씨는 에어컨을 작동할 때마다 차량 곳곳에 흰색 가루가 쌓이는 것을 발견했지만 처음에는 먼지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최근에서야 인터넷을 통해 단순한 먼지가 아님을 알게 된 김씨는 도요타에 항의해 에어컨 부품을 무상 교체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체에 좋지않은 물질인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정확한 유해성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국토부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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