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모태범(한국체대 21)의 과거 경기를 담은 동영상에서 코치의 굴욕 장면이 포착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7~2008 독일 베를린 월드컵 남자 500m 1차 대회에 출전한 영상을 한 해외 네티즌이 유튜브에 게시했다.
동영상에서 모태범 선수는 코너를 돌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한국 대표팀 코치와 충돌 할 뻔 한다.
네티즌이 올린 영상은 이때 모태범이 아니라 코치에게 시선을 집중해 광고 펜스를 뛰어 넘어가는 '굴욕' 장면을 담아냈다. 코치는 급하게 펜스를 넘어가는 도중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진 것.
이에 해외 네티즌들은 "표정이 정말 리얼하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흥미를 보였는가 하면 "동영상 속 소년이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모 선수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모태범 코치의 굴욕'이라고 부르며 해당 코치가 김관규 감독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모태범 선수는 여자 스케이팅 스타 이상화 선수와의 각별한 친분으로 네티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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