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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호화 입학식, 연예인 동원해 예산 부족 '입학금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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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호화 입학식, 연예인 동원해 예산 부족 '입학금 올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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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예산 부족을 빌미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들이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초호화 입학식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대학교 입학식은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 유명 가수들의 공연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공연장을 빌리는 값에다 인기가수 초청비용까지 합하면 입학식 행사에 드는 비용만도 수억원.

학교 측은 입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 설명한다.

그러나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 같은 이벤트도 좋지만 너무 화려하고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차라리 등록금을 줄이거나, 학생 복지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 같은 입학식 연예인 행사는 유행처럼 번질 조짐이다. 올해 서울시내 6개 대학이 신입생 행사에 연예인을 이미 불렀거나 초청할 예정이기 때문. 6개 대학 가운데 입학금이 인상된 학교는 5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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