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21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놓치면서 카메라에 잡힌 입모양이 욕설논란과 함께 네티즌들의 격려를 불러모으고 있다.
21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모태범은 아쉽게도 5위에 머물면서 동메달을 놓쳤다.
모태범은 중간점수에서 1위가 됐다가 2위로 떨어지는 순간 땅을 치면서 무언가를 내뱉었는데, 일각에서는 욕설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장면이 방송으로 나간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낙담한 것은 알겠지만 욕설은 자제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모태범의 미니홈피에는 격려의 글들이 쏟아졌다.
모태범 미니홈피에는 "러시아 선수가 1위로 들어오는 순간 모태범과 내 입이 씽크로 된 줄 알았다" "세계5위!!! 메달 못 땄어도 열정 대단하시던데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화이팅"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 완전 멋있었어요" "메달은 못땄어도 정말 멋있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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