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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 회장 어윤대 유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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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 회장 어윤대 유력 거론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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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말 주주총회 직후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KB금융의 차기 회장에 어윤대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KB금융지주 회장 인선과 관련, "관(官) 출신이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어 위원장의 KB금융 회장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황영기 전 회장이 우리은행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관련 사임할 당시 이미 어 위원장이 KB금융 회장 자리를 권유받았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어 위원장은 현 정부에서 초대 교육부장관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지면서 중도에 낙마한 이력이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어 위원장이 K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더라도 관치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과거 금통위원을 지냈고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하다. 어 위원장은 최근까지 가장 유력한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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