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30분 경 서울 마포구 창전동 소재의 아파트 화단에서 A 교수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비원 B씨는 당일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평상복 차림의 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교수의 옷에서 "좋은 논문을 내지 못해 가족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과 평소 각종 스트레스를 호소, 우울증 등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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