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23)이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도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시백은 27일(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펼쳐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성시백은 코너를 돌면서 중심이 흐트러져 넘어지고 말았다. 3위로 달리던 올리비에 장 역시 안톤 오노의 반칙으로 넘어졌다.
성시백과 프랑수아 루이 트렘블리가 넘어지자 해믈린이 1위로, 안톤 오노가 2위로 골인했다.
심판은 프랑수아 루이 트렘블리에게 반칙을 범한 오노를 실격 처리했다. 금메달은 40초981로 골인한 해믈린에게 돌아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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