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정욱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문정동의 한 패션몰에서 90여 명의 팬들과 만나 4시간에 걸쳐 재범의 탈퇴 이유와 2PM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장,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속사 측은 "한명(재범)보다 나머지 6명 더 소중하고 이들이 더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고 2PM 멤버들은 "재범의 탈퇴와 별개로 우리에게 그는 아직도 좋은 형"이라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이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팬은 2PM 팬카페 게시판을 통해 "우리가 아끼고 사랑했던 7명의 2PM은 이제 없다"며 소속사 측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부 팬들은 "이번 일은 팬들과 2PM 멤버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됐을 것"이라며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2PM 소속사 측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과 전속 계약 해지와 '심각한 사생활 문제' 등의 이유, 향후 2PM의 활동 방향에 공지했고 이를 본 일부팬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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