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팬들은 2PM 멤버(김준수, 닉쿤, 옥택연,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들이 재범을 배신했다며 '배신돌'이란 말도 서슴치 않고 있다. 재범의 영구탈퇴 의혹과 사생활 루머 등 2PM 및 소속사측은 27일 간담회를 통해 해며에 나섰지만 간담회 내용이 알려지자 오히려 팬들의 냉담한 반응을 받으며 2PM 멤버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확인되지 않은 악성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악성루머의 대부분 2PM 멤버들과 관련한 사생활로 음주, 여자관계 등이다. 이를 우려한 2PM 팬들은 자제를 촉구하며 "다른 멤버들도 지금은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PM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90여 명의 팬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하고 박재범의 탈퇴 이유와 2PM 및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장,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간담회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팬클럽 핫티스트 카페에 공지사항을 통해 간담회 내용이 2PM 팬들과 네티즌들에게 알려졌고 일부 팬들은 이를 믿을 수 없다며 "2PM은 짐승돌이 아니라 배신돌" 등의 글을 올리며 거세게 항의했다.
일부 팬들은 6명의 2PM 멤버들의 방송하차를 요구하며 출연방송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하지만 우영과 택연은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MC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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