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진행된 2PM 간담회 내용이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 그 결과 재범의 영구 퇴출(제명) 이유가 위법성 의심되는 '심각한 사생활 문제'에 있었고 멤버들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드러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PM 팬덤들은 27일부터 간담회 음성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2PM 멤버(준호, 택연, 닉쿤, 준수, 우영, 찬성)들은 "재범의 행동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그룹 일원으로 수용할 수 없었다. 재범이 한 일이 사실인가 의심될 정도로 충격이었다"고 한 목소리를 내 위범행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우영(21)은 "우리 입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답변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를 용서할 지 몰라도 사회가 그를 용서 못할 수 있지 않느냐"고 위법가능성을 시사했다.
택연(22) 역시 "우리들은 재범이 형 좋은 형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범이 형이 한 일은 부적합하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박재범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이유는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로 작년 9월 팀 탈퇴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공지해 팬들로부터 의혹과 원성을 샀다.
재범은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지난해 9월 팀을 자진 탈퇴, LA로 출국했고 팬들의 염원 속에 복귀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재범의 사생활에 대한 루머가 확산, '원더걸스' 선미(18)와의 염문설 등으로 퍼지다 이번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팀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2PM 멤버들과 소속사 측의 주장을 믿지 못하겠다며 충격과 분노를 거두지 않고 있어 여전히 날선 공바이 계속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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