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한 박지성이 또 다시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격었다.
1일(한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칼링컵'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40분 대런 깁슨과 교체됐다.
이날 공수 전반에 걸쳐 출중한 실력을 선보인 박지성은 전반 19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슈팅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24분 힘찬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부근을 뚫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온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안타깝게도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전반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너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이후 쉴세없이 아스톤의 골대를 두드려 전반 12분 마이클 오언이 동점골, 후반 29분, 웨인 루니의 역전골로 2년 연속 칼링컵 재패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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