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불만제로'는 3일 오후 6시50분 '홈쇼핑 싼값의 비밀'을 전격해부, 부실한 제품 구성과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홈쇼핑 업체의 상술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날 '불만제로' 방송은 홈쇼핑 식품에 대한 제보들 중 방송용 제품과 직접 받아본 제품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과 이중에서 갈치와 갈비찜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불만제로'는 사실 확인을 위해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5개 회사의 갈비찜을 수거 정량을 체크한 결과, 제품에 표기된 중량은 국물까지 포함된 무게임이 드러났다. 갈비국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양념국물의 양이 많아 실제 표기중량에서 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0~60% 내외에 지나지 않았다.
홈쇼핑 판매 갈치 역시 특대 사이즈라 방송하고 있지만 해당 업체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중이나 대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갈비찜도 유명 요리사나 맛의 달인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됐지만 해당 브랜드의 주인공이 직접 제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 제조업체에서 만든 갈비찜에 간단히 감수만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와 관련, 홈쇼핑 납품 측은 약 40%나 되는 홈쇼핑 판매 수수료 부담과 홈쇼핑 측의 가격인하 요구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불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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