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엠넷미디어에 음원공급을 전격 중단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2일 SM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초 엠넷미디어와의 음원 공급기간 종료로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사 콘텐츠를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계약을 단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M 측은 "엠넷미디어 측에서 양사간의 계약을 위반, 엠넷 닷컴 및 엠넷미디어가 운영하는 ASP사이트틀에 SM콘텐츠를 장시간에 걸쳐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SM과 사전협의나 별도의 합의절차 없이 이뤄진 계약위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엠넷미디어 측은 SM에 고지하거나 소명한 바 없다. 그동안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SM의 콘텐츠를 엠넷미디어 측에 공급했으나, 이로 인해 신의 성실에 입각한 사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단념했다"고 배경을 밝혔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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