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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왕따 심경고백, "데뷔는 화려했지만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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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왕따 심경고백, "데뷔는 화려했지만 외로웠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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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중학교 2학년 때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왕따'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소연은 "중학교 2학년 때 미인 콘테스트에 참가해 2위에 입상했고 데뷔하게 됐다. 이후 연기학원을 다녔는데 2주 만에 보조출연 했던 촬영 장소에서 주연으로 즉석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캐스팅에 '돈이 많은 것 아니냐' '백그라운드가 있을 것'이란 오해를 많이 받았다. 왕따까지 당했다.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기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를 가졌던 김소연은 학창시절 '고교생 탤런트 A양 음주를 즐기다'는 기사의 주인공으로 자신이 오해 받았던 억울한 사연도 전했다.

또 김소연은 “한 때 된장녀였다”고 운을 떼며, “뭘 사도 상표를 보고 예쁜 척을 많이 했다. 어느 순간 내 연기를 봤는데 너무 가식적으로 보여 충격을 받았다. 그 후로 성격을 모두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활동 한 후 1년 반 만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맞지 않는 역할만 들어왔고 거절만 하다 보니 나중엔 그 마저도 오지 않았다. 3년을 매일같이 캐스팅만 기다렸고, 연기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도 했다.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견디기 힘든 날들이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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