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39조4천296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입원진료비와 외래진료비는 12조4천20억원과 16조3천2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3.0%와 12.5% 늘었다. 약국비용은 10조7천71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
2004부터 2009년 사이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질병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지난해 진료환자는 529만명으로 2004년 354천3명보다 174만6천명 증가했다. 이어 위ㆍ식도 역류질환(152만9천명 증가), 고혈압(150만4천명 증가) 순이었다.
지난해 노인진료비는 12조391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늘었고 전체 진료비 비중도 2004년 전체 진료비의 22.9%에서 지난해 30.5%로 크게 늘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