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이 이달 13일부터 주말과 휴일에 고객상담을 크게 확대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중으로 고객 상담 전용 블로그 및 트위터를 운영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말과 휴일에는 통화품질문의와 휴대폰 분실/습득 신고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요금제, 부가서비스의 가입/변경/해지, 통화내역 조회 등 평일 상담시간(월~금, 9시~19시)에만 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상담 업무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또 이달 중으로 고객 상담 전용 블로그 및 트위터를 운영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평균 1만5천여건에 달하는 휴일 상담 가운데 대부분이 평일 상담만 가능한 사항이어서 고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휴일 상담업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SK브로드밴드, TU 고객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유선상품 및 결합상품, ▲T맵 내비게이션 ▲ 위성 DMB 등 일부 서비스는 휴일 상담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은 휴일 상담 확대를 위해 근무 인력을 100% 증원하고, 고객 문의가 가장 많은 12시~15시 사이에 최대 인원을 투입하는 등 근무 인력과 업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이달 안에 상담 전문 블로그와 트위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블로그와 트위터가 개인의 일상을 공개하는 곳에서 점차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場)으로 변모하는 추세라면서, 기업들이 이를 통해 고객과의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면서 블로그/트위터를 통한 고객 상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