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형제’에서 강동원의 아내로 등장한 이소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에서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아내 형숙 역을 맡은 이소윤은 이번 작품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지원은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 북에서 온 남파 공작원으로 그는 사랑하는 아내 형숙과 아이를 북에 둔 채 홀로 내려온다. 하지만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게 되고 곧 만날 줄 알았던 가족과 생이별을 하게 된다.
형숙은 비록 짧은 분량으로 나오지만 지원의 드라마 전개상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 장훈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형숙 역의 배우를 물색했다.
특히 오디션에서 장훈 감독은 “여섯 살짜리 딸이 있는 엄마 역을 소화할 수 있겠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소윤은 “고등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전부 가능하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는 후문.
영화 ‘의형제’는 적인 줄 알았던 두 남자 한규(송강호)와 지원(강동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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