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식품 잔류농약 심각?..대체로 안전한 수준!"
상태바
"식품 잔류농약 심각?..대체로 안전한 수준!"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0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산물에 남아 있는 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해 7월 전국 17세 이상 1천50명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에 대한 인식을 인터넷으로 조사한 결과 ‘농약은 막연히 위험하고 식품에 농약이 잔류해서는 안 된다’는 답은 87.6%에 달했다.

'잔류농약이 법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는 답은 31.3%에 그쳤다. '기준량 이하의 잔류농약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인식은 25%에 불과했다.

'잔류농약이 문제가 된다고 여기는 식품'으로는 '채소류'라는 답이 4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곡류'와 '축산식품'이 각각 32.0%와 10.3%로 뒤를 이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잔류농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갖고 있었다"며 “이런 불안과 달리 실제 유통 중인 농축산물의 잔류농약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평가원이 지난해 채소와 과일, 곡류 등 510건의 잔류농약을 측정한 결과 99.4%가 기준에 적합했다.

평가원은 소비자들의 불안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잔류농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에 남아 있는 미량의 농약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척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