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 ‘삼성 열린 장학금’은 매년 3천 명을 선발해 1년간 학비전액을 실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 장학금 수혜자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업실패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들 가운데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 미래 준비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소믈리에, 게임 개발자, 패션 에디터, 뮤지컬 배우 등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 온 100명이 별도로 선발됐다. 이들은 장학금 외에 성취 활동비로 150만 원씩을 추가로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까지 모두 2만8천여명의 학생에게 열린장학금으로 330억원을 지원했다"며 "표본조사 결과 수혜학생의 50%가량이 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보건복지가족부, 한국청소년진흥센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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