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코치는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선수시절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에 타석에 나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과는 좋지 않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데 팬이 던진 캔이 등에 맞았다”며 “당시 욱하는 마음에 그 캔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이만수 코치는 "흥분한 1만3천명의 관중들이 동시에 그라운드에 캔을 투척했다. 2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마이크를 잡고 공개사과를 했다. 결국 그 사건이 9시 뉴스에 톱으로 나오는 등 파장이 컸다. 당시에 아들이 선생님과 야구장에 와 있었는데 너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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