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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여중생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용의자 김길태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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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여중생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용의자 김길태 수배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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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포동의 여중생 이유리양이 실종 11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한 이 양은 자신의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주택 옥상의 보일러용 물탱크 속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양의 시신 위에 흰색가루와 건축용 타일로 덮어 물탱크 뚜껑을 열어도 잘 보이지 않도록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이 양이 사망한 원인과 시기를 정확히 조사하고자 시신을 부산대 양산병원으로 옮겼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당초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지목했던 성범죄 전과자 김길태가 묵었던 폐가와도 2~30m 거리에 근접해 있어 여전히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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