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주(16.8)와 위스키(36.5)의 알콜도수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실주에도 저알코올 제품이 등장했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8일 국내 최초로 탄산을 첨가하고, 알코올 도수는 기존 매실주보다 4도나 낮춘 '설중매 스파클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설중매 스파클링(300㎖ 출고가 1천375원)'은 매실주로는 처음으로 알코올도수 10%로 개발, 매실주와 저도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게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기존 매실주인 설중매의 알코올도수는 14%.
이번에 출시된 '설중매 스파클링'은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 매실의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또 병목에 비스듬한 라벨을 사용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여성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설중매 스파클링'은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아 모스카토 와인과 도수가 비슷하고 탄산도 들어가 있어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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