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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수배자, 빈집서 밥해먹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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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수배자, 빈집서 밥해먹다 덜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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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벌금수배자가 금품을 훔치러 들어간 빈 집에서 밥을 해먹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8일 빈 집에 들어가 요리를 해먹다 주민에게 발각되자 주먹을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35분께 청주시 오모(42.여)씨의 집에 들어가 쌀과 식료품을 훔친 뒤 요리를 해먹다 때마침 외출했다 돌아온 오씨에게 들키자 오씨와 이를 목격한 이웃주민 2명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 주거침입으로 서울 북부지검에서 벌금 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지난 5일 서울에서 청주로 도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청주에 온 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에서 음식을 보니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그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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