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녀' 한장희가 섹시 그룹 폭시의 새 멤버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폭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월드컵 공연과 길거리 응원 등으로 이슈를 모으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경찰복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7년 '야한 여자'라는 정규 앨범 활동 당시, 높은 노출 수위의 뮤직 비디오와 성행위를 연상케 안무로 방송 불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특히 폭시의 원년 멤버인 다함은 2008년 솔로 활동 시 공연 도중 의상의 셔츠가 터지는 가슴 노출 사고로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엠씨 엔터테인먼트 김민철 대표는 팝 가수인 레이디 가가처럼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다함과 장희의 의견을 들어 왔고, 장희와 폭시 또한 월드컵으로 대중에 알려 졌다는 공통 분모가 있어 멤버들과 상의해 그룹명을 폭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이 폭시라는 그룹명으로 인해 그녀들의 이미지를 너무 과하고 선정적 일거라는 섣부른 예측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기존의 아이돌 걸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컨셉트의 섹시돌 그룹으로서 '폭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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