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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찔 걱정 뚝?'..광동제약 항비만 신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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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찔 걱정 뚝?'..광동제약 항비만 신약 만든다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3.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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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과  연세대학교가 항비만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일 연세대에서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김한중 연세대학교 총장, 홍대식  산학협력단장, 박태선 교수(식품영양학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세스퀴테르펜계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비만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세대학교는 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고, 광동제약은 이 기술을 이용해 항비만 신약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식품기능유전체연구실 박태선 교수팀에 의해  연구된 이번 기술은 지방산 산화 및 열 발생 촉진, 지방세포 분화억제 등의 약리작용으로 비만 및 대사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억제제인 시부트라민 등에 비해 효능이 좋다는 것.

박 교수는 “앞으로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기존 의약품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은 극소화한 이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비만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후보물질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의 상용화 연구를 거쳐 현재 약 900억원에 이르는 국내 항비만제 시장뿐만 아니라, 약 2조원에 달하는 세계 항비만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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