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대웅바이오가 650여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발안지방산업단지 안에 최첨단 설비의 원료의약품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8일 공장 건설 부지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올 연말에 완공될 신공장은 대지면적 약 4만7천㎡ , 연면적 약 1만5천㎡ 규모로 생산동 2개를 포함한 총 9개동이 건설된다.
생산동은 대표품목인 우르소데옥신콜린산을 포함한 일반제제 합성동과 카바페넴계 합성동(무균작업장 포함)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cGMP(미국 우수의약품 생산.제조기준)시설로 건설되어 최첨단 설비의 국내 최대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바이오는 신공장이 완공되면 최고 품질의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료의약품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신공장을 통해 원료 생산 매출액을 연 900여억원 규모에서 2천억원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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