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를 앞둔 드라마 '파스타'의 변정수가 출연료 전액을 칠레 구호성금으로 기부했다.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드라마 촬영으로 여유가 없어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몸은 가지 못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지난 달 말에 칠레에서 발생한 강도 8.8의 지진은 매우 심각한 재난이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주민들 특히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후원의 손길이 적다고 들었다. 생명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적은' 피해가 어디 있나. 칠레의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변정수는 1998년 CF 출연료 전액 기부, 2003년부터 굿네이버스 가족 나눔대사 활동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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