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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 천재거지, 길바닥에 나앉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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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 천재거지, 길바닥에 나앉은 사연?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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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거지에 이어 천재거지가 등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속 거지는 10대의 여학생으로 보이며 차가운 바닥에 분필로 자신의 사정을 적은 채 꿇어 앉아 구걸을 하고 있다.

이 걸인이 천재로 불리게 된 연유는 뛰어난 영작 실력 때문. ‘나는 학생입니다’로 시작되는 글귀는 정확한 문법과 영어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글씨체 또한 어른이 쓴 것 같은 반듯한 한자다.

사진 속의 걸인은 “저의 가장 큰 소망은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집이 너무 가난해 공부할 여력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라고 호소하며 도움을 바라고 있다.

바닥에 적어 놓은 글귀는 6~7개의 문단으로 이뤄져 있으며 중문과 영문 두 버전으로 돼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패셔니 거지, 얼짱거지에 이어 천재거지까지 거지가 대세다” “혹시 이 학생도 얼짱거지처럼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닐까” “구걸하는 시간이나 아르바이트 시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구걸의 수입이 꽤나 짭짤한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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