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서울 전역에 내린 눈으로 10일 아침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9일 오후 8시부터 시와 자치구 직원 3천490명과 제설차량 등 장비 1천415대를 동원했으며, 10일 오전 4시께 서울의 적설량이 10㎝를 넘어섬에 따라 제설대책을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제설 인력을 총 3만5천452명으로 늘렸다.
기상청은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지역의 적설량은 12.6㎝, 기온은 영하 4.4도를 기록했으며, 주요 도로에서는 눈이 거의 치워졌으나 이면도로는 그대로 눈이 쌓여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는 밤새 내린 눈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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