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청주시 이모(53.여)씨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 1대와 현금 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훔친 휴대전화로 유료 보이스채팅을 한 후 인근 공중전화에서 `휴대전화를 주웠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가 휴대전화가 도난품임을 확인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절도 등 전과 11범인 오씨는 범행이 탄로날까 두려워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씨는 경찰에서 "보이스채팅을 하고 싶어서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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