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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서]광개토대창, 야들야들 양 대창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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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서]광개토대창, 야들야들 양 대창이 일품
  • 김미경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3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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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창 맛집으로 유명한 ‘광개토대창’을 다녀왔다. 논현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보통 양 대창 한 번 먹으려면 2만원대 가격이라 배부르게 먹으려면 15만원은 줘야 하는데 광개토대창은 한우대창 150g 1만5오천원, 특 양 150g 1만8천원, 갈빗살 150g 1만2천원, 차돌박이 130g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양, 대창, 갈비살, 차돌박이를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기본반찬은 상추겉절이와 감자샐러드, 깻잎 절임, 동치미, 그리고 4종류의 소스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다.

제일 먼저 양과 대창이 나왔다. 한우의 양과 대창만을 사용하고 30가지가 넘는 한약재와 소스를 사용했다고 한다.

도톰한 양은 야들야들했으며 연한 대창은 고소한 맛이 별미였다. 특히 잡내가 없고 식감이 좋았다. 함께 나온 양념된 염통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웠다.

양 대창을 거의 먹어 갈 무렵 굽기 시작한 차돌박이는 고추장아찌가 곁들여진 간장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소스가 독특했고 기본 찬으로 나온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별미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갈빗살은 선홍빛 색감에 도톰하니 다이아몬드 칼집이 고루 들어가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구워보니 육즙이 촉촉하게 나오며 윤기가 흘렀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 본 갈빗살은 스테이크 못지않았다.

마무리로는 누룽지 대신 김치볶음밥을 선택했다. 갈빗살과 김치를 넣고 팬에 볶아서 가져다준 것을 김가루에 넣어 먹었는데 재료 하나하나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작성자=임정숙. 소비자 기자< 프리미엄 리뷰(http://cafe.naver.com/hairsun.cafe) 닉네임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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