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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아파트내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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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아파트내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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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대표 허남석)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충전시스템은 스마트 미터기와 연동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심야 시간대에 충전하거나 사용자가 충전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에 적용돼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한 전기요금을 해당 세대의 관리비에 합산해 청구할 수 있고, 집에서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스템의 작동원리는 비접촉식(RF) 카드를 통해 입주민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받거나 사용자가 아파트 동-호수와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단지관리서버와 통신해 입주민 여부를 우선 확인하게 된다. 사용자 인증과정이 끝나면 곧바로 충전이 시작되고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공급전원을 차단하며 사용한 전력량을 단지 내 관리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기술을 향후 분양 예정인 영종하늘도시 A12블록 단지에 적용하고, 차츰 적용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기술인 스마트 그리드와 연계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 주차장에서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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