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무방부제 기술을 적용한 생약소화제 '광동 위생수'와 '생록천'을 새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기존 액상 소화제 대부분이 안식향산나트륨, 벤조산나트륨 등 방부제를 함유하고 있으나,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광동위생수'와'생록천'은 무방부제 제품으로 차별화 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특히 무방부제 기술이 자사만의 멸균방법과 제제 배합 등의 노하우를 집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년 동안 변질되지 않도록 병뚜껑 등 부자재에도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광동제약은 이미 무방부제 제품으로 '비타500', '쌍화탕'을 내놓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 위생수' '생록천'을 무방부제 제품으로 출시해 올해 40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까스활명수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순수 생약이 들어간 무방부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액상 소화제 시장은 까스활명수(동화약품)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까스명수(삼성제약) 속청(종근당) 생록천(광동제약) 등이 나머지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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