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천안함의 함미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 잠수요원들이 함미 표면을 두드려 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29일 오전 6시30께 잠수요원 120여명을 백령도 사고해역에 투입해 함미 확인 작업을 벌였으며 2시간 정도의 작업 끝에 로프를 묶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작업중 대원들은 생존자 확인을 위해 함미 표면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현재 군은 승조원들의 생존을 돕기 위한 산소연결을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당일 저녁께 아시아 최대 병력 수송함인 독도함을 투입하는 등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탤런트 정동남은 같은시각 군의 협조를 얻어 민간차원의 구조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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