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살한 배우 최진영(40)이 지난 3월 16일 미니홈피에 삶에 지친다는 내용의 글로 심경을 표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진영은 29일 논현동 자택에서 목맨 상태로 발견돼 이날 오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최진영은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울증(depression)이라는 제목의 글로 힘든 표정의 사진과 함께 “지친다..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고 적어 뒤늦게 이를 접한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진영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두 시간 만에 35만명 이상의 팬들이 최진영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삼가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글을 기재하고 있다.(사진=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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